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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수행 결과

유방암 면역치료 주사제 실비 보험금 청구 사례(자닥신, 압노바, 셀레나제, 루치온)

면역치료제로 불리는 자닥신, 압노바, 셀레나제 등의 주사제에 대한 실손 의료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어,

저희 사무실에서 위 사건을 대리하여 보험금을 지급 받은 사례를 소개합니다.

실제 내용을 조금 각색해서 1인칭으로 써봅니다.

 

 

 

 

60대 초반의 나이였지만 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었던 저는 2년 전 즈음 어느 날 오른쪽 가슴에 콩알만 한 멍울이 느껴졌고,

예전에도 몇 번 그런 적이 있어 이번에도 별일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대학병원에서 초음파와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안타깝게도 유방암이었습니다.

주변 림프절에도 다소 전이가 되어 있는 상태여서 빠르게 수술 날짜를 받아 유방을 부분 절제했습니다.

 

 

 

수술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술 이후에 한 달 반 정도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내분비(호르몬) 치료도 함께 받았습니다.

식단을 바꾼 탓인지 약 탓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입맛이 없었고, 몸에 기운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어지러움과 두통이 생기기 시작했고, 급기야 몸 전신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 mehrpouya, 출처 Unsplash ​

 

 

딸과 함께 집 근처에 병원을 방문해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체내의 여러 면역에 관한 기능이 조금씩 떨어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자닥신, 압노바, 루치온, 셀레나제 등의 면역주사치료를 받았습니다.

한 달에 200만 원이 넘게 들어가는 면역주사치료였지만, 실비보험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실비보험을 가입해 놓고 병원에 간 적이 없어 손해만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 insungyoon, 출처 Unsplash ​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한 달 치료를 받고, 영수증을 발급받아서 보험사에 실비 보험금 청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담당자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는

제가 정말 (암) 치료 목적으로 면역주사치료를 받고 있는지,

현재 치료 중인 병원이 아니라 다른 병원의 의사에게 가 확인을 해야 보험금을 지급해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치료가 필요 없다면 내가 왜 귀한 시간을 쪼개 한 달에 여러 번씩이나 입원해 주사를 맞겠느냐고 따졌지만,

규정이 그렇고 협조가 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 anniespratt, 출처 Unsplash

 

 

보험사가 요구하는 대로 따르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몇 개월 동안 치료를 하면서 저에 대해서 제일 잘 알고 있는 의사가 아니라

갑자기 다른 병원의 의사를 만나서 치료의 필요성이 있는지 확인받아야 한다니..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웠습니다.

혹시나 그 의사가 치료가 필요없다고 하면?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을지..

오만가지 생각이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이래저래 다른 방법을 찾는 동안에도 치료는 계속해서 받아야 했고,

다니던 병원의 주치의 선생님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최선이라고 했지만,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아 치료비 부담이 커지게 되면서

몸도 마음도 괴로웠습니다.

티비 채널을 돌리다 나오는 보험상품 광고에 괜히 화가 났습니다.

보험금을 지급해달라고 보험사 담당자와 수차례 통화도 했고, 인터넷에서 여러 가지 조언도 받았지만..

결국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이 어렵다고 결정했고, 보험 분야를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 aaronburden, 출처 Uns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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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의뢰인이 저를 만나기 전까지 있었던 개략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의뢰인으로부터 의무 기록 등을 건네받아 검토한 결과

실손 의료비 보험금이 지급되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보험사가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보험사와 동시에 제3의 병원에 가서 소견을 받더라도 충분히 유리한 내용의 소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혹시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면 소송 등 그 이후의 절차에 있어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의뢰인에게 약속하였습니다.

의뢰인은 보험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 같다며 걱정됐지만,

예상대로 괜찮은 내용의 진단서를 발급받았고, 의뢰인은 곧 지급이 중단되었던 보험금을 모두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면역치료 주사제에 대한 비용이 적지 않고, 치료가 장기간 이루어질 경우 지급되는 보험금도 상당하기 때문에

현재 면역치료 주사제에 대한 실손 의료비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분쟁이 많은 상황입니다.

 

 

 


 

 

저의 사무실은 저 이외에도 손해사정사 자격을 갖춘 직원이 함께,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암 진단비, 실비보험금, 보험 사기 등 보험과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뿐만 아니라 전 지역 모두 수행 가능하니 위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면 부담 없이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