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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수행 결과

목맴 자살 상해사망보험금 청구 승소 사례 [보험 전문 변호사]

// 최근 수정일 : 2020. 7. 29. //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사건에서, 상해사망보험금을 청구하여 승소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전 제가 수행한 다른 케이스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law-5074663.tistory.com/10?category=923030

 

목맴 자살 상해사망보험금 청구 사건 [부산보험소송]

집에서 목을 매 사망한 이후 상해사망보험금을 청구한 사건을 소개합니다. ​ ​ ​ 피보험자는 어느 순간 생긴 어깨 통증이 점점 악화되면서 심한 복합통증 증상으로 발전하였고, ​ 이후 수개

law-5074663.tistory.com

 

 


 

우선 지난 글에서도 간략히 설명한 것인데, 쟁점은 간단합니다.

자살한 사람이 심신상실의 상태에 있었는지 여부이죠.

 

 

© markuswinkler, 출처 Unsplash

 


 

 

 간략한 사실관계

 

 

본 사건의 경우, 피보험자는 수년 동안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고, 수 회 자살시도를 하였으며,

사망할 무렵까지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피보험자는 사건 당일 집에 가족과 함께 있는 상황임에도 술을 마시고 스카프를 들고 화장실로 가 목을 매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보험수익자인 원고는 보험사에게 피보험자가 심신상실의 상태에서 목을 맨 것이므로 상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달라고 청구하였으나,

보험사가 이를 거절하여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 bill_oxford, 출처 Unsplash ​

 

 

 

 소송의 경과

 

 

이 사건의 경우 1심 재판에서는 피보험자가 목을 매 자살한 방법에 집중하여 심신상실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보험사에게 보험금 지급 책임이 없다는 것이죠.

충분히 승소할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도 고객도 실망이 컸습니다.

이전 글에도 설명하였지만, 이러한 사건의 경우 보험계약자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 번의 설득 끝에 포기하지 않고 항소심을 진행하기로 하였고,

항소심 법원은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뒤집어 보험사에게 보험금 지급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2심 법원은 피보험자가 심신상실 상태에 있다고 판단하였다.

 

 

보험사에게 보험급을 지급 책임을 인정한 판결문 ​

 

 

1심 패소 판결 이후에도 저를 믿고 항소심을 계속 진행하기로 마음먹어 주신 당사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본 소송은 아직 보험사의 상소 제기 기간 중에 있는데, 보험사가 상고하지 않는다면 위 판결 그대로 확정될 것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2020. 7. 29.자로 추가 작성한 부분입니다.

항소심 판결 이후 보험사는 2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상고하였고,

대법원은 2020. 7. 23. 보험사의 상고를 기각하여 의뢰인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의뢰인이 딸의 사망으로 오랜기간 마음 고생을 하였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저의 사무실은 보험&손해배상 전문 변호사와 손해사정사 자격을 갖춘 직원이 함께,

개인보험,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암 진단비, 실비보험금, 보험 사기 등 보험과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뿐만 아니라 전 지역 모두 수행 가능하니 위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면 부담 없이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