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험사기조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험 사기꾼이야기 2 반응이 좋아서 보험 사기꾼이야기를 하나 더 써볼까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글은 가상입니다. 정말입니다. 1. 암 진단과 보험금 청구 얼마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약 8년 전 암으로 치료받았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이후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지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면서도 암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몸 상태와 과거력을 확인한 다음 제게 입원 후 조직 검사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아닐 것이라 생각했지만 조직 검사 결과 암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앞으로 있을 장기간 치료와 그동안 아내와 아이가 겪을 고단함에 머리가 아파졌습니다. 몇 주 동안 치료를 받으며 마음을 추스르던 중 딱 하나 들어놓았던 암 보험이 생각났고, 병원에서 이것저것.. 보험 사기꾼이야기 요즘 들어 보험사기에 관한 상담이 더 많아졌습니다. 상담 내용을 각색하여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 포스팅하면 여러분께 잘 와닿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상이지만 사실일 수도 있는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죠. 작성의 편의와 독자의 공감을 위해 이번 포스팅은 1인칭 시점으로 작성합니다. 1. 내가 생각했던 보험사기꾼 갑자기 경찰서에서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아야 하니 언제 출석해달라는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나는 보험 사기꾼이 가끔씩 뉴스에서 보던 아픈 데가 전혀 없는데도 아프다면서 입원치료를 받는 양심 없는 나이롱 환자들이거나 일부러 망치로 무릎을 부시거나 칼로 인대를 끊는 무시무시한 자해공갈단들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경찰서 지능팀 000 수사관이라며 걸려온.. 이전 1 다음